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

국내에선 두번째로 합격

▲ 울산대학교병원은 이태훈(사진)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유럽 수면학회(ESRS·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Somnologist-Expert in sleep medicine)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두번째 합격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이태훈(사진)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유럽 수면학회(ESRS·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Somnologist-Expert in sleep medicine)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두번째 합격자다.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2012년부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자격시험으로 유럽수면학회(ESRS)에서 주관한다.

올해 유럽 수면의학 전문가 시험은 9월25일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그동안 이 시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611명의 수면의학 전문가가 배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태훈 교수가 두 번째자 합격자다.

이 교수는 “최근 수면관련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자들이 편안한 숙면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 수면 수술 분과에서 1년간 연수하며 수면질환 치료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울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경제진흥원 청년창업기업 멘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의무위원 및 법제윤리위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부울경지부회 학술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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