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온라인 수업 진행 모습. - 동명대학교 제공

리빙랩(Living Lab), 산학융합, 팀티칭(Team Teaching)과 같은 다양한 혁신 교육의 요소를 적용해 코로나19 시대 대학교육의 심층성을 높이고 있는 수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동명대학교에 따르면 광고홍보학과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공공커뮤니케이션캠페인 Living Lab’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부산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전략과 홍보방안이라는 주제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실습수업이다.

8개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각각 △아미동 비석마을 △청학동 조내기 마을 △기장 일광면 광산마을 △동광동 인쇄골목 △좌천동 자개마을 등을 재생하기 위한 기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금정산성 막걸리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정보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무적인 기획서 작성을 위해 수백 명이 넘는 부산시민 인터뷰와 조사를 진행했으며 오규석 기장군수와 면담을 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학생들이 해결해보자는 취지를 가진 이른바 리빙랩 수업이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는 리빙랩 수업의 현장성, 심층성 강화를 위해 수많은 공공 프로그램 기획 실적을 지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했다. 현재 이 수업은 수업 기획, 설계부터 운영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당 수업은 리빙랩, 팀티칭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과목이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에 접속한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자신들이 준비한 과제물을 발표하고 3명의 교수진의 피드백을 받는다.

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기 교수는 “순조롭게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성과물이 부산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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