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읍 대라리에 위치한 사라수변공원 전경. -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화된 일상을 공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공원을 건강과 휴식,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해 군민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 기장읍을 거점으로 공원마다 특색 있고 차별화되게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관내 공원 146개소에 건강을 증진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증설하고 정자, 그네의자 등 편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언제든지 공원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등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공원 등도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원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원과 연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국비 30억원으로 잣나무, 편백, 모과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산림청 권장수목도 정관신도시 일원에 식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 울창하게 나무와 숲을 조성해 도시의 심폐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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