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휴스턴과 ALCS 7차전서 활약
탬파베이, 12년만에 WS 진출

▲ 최지만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다. APF=연합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무대에 선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대2로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ALCS 1~3차전 승리 후 3연패로 최종전으로 끌려갔지만, 7차전에서 승리하며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역대 첫 WS 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2017년과 그 이듬해에 전자 장비를 사용해 상대 팀 사인을 훔쳐본 것으로 드러나 메이저리그의 악당 팀으로 낙인찍혔고, 탬파베이에 응징을 당했다.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은 한국인 역대 4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타자로서는 한국인 최초다.

최지만은 김병현을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노린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19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정해진다. 다저스와 애틀랜타 중 19일 7차전 승자가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고 맞대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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