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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라임·옵티머스’ 특검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 계속국민의힘, 도입 재차 요구
주호영 “장외투쟁 고려도”
민주, 檢 짜맞추기 수사 비판
공수처 도입 연계 역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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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8  2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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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옵티머스 펀드 투자 관련 결백을 주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된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검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8일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특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장외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N 방송에 출연,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의결인데, 저희는 103석밖에 안 되고, 민주당은 저 과반 의석을 갖고 깔아뭉개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원내에서 특검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3건 중요 제보가 들어온 게 있다.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부합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대상 1호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전 회장의 옥중서신을 ‘공작수사 폭로’라고 표현하면서 “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김봉현 폭로사건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 전 회장의 폭로로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며 드라이브를 걸 태세다.

신영대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통제받지 않는 검찰이 진실을 왜곡하고, 정쟁을 유발해 정치개입을 시도한 또 다른 사례”라며 “되풀이되는 권력기관의 권력 오남용을 공수처 설치를 통해 막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전 회장의 자술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검찰 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검찰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검찰이 왜 개혁에 저항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런 가운데 여권 일각에선 ‘조건부 특검’을 수용하자는 주장도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김 전 회장이 금융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것과 그가 수사를 받는 중에 여당 인사를 겨냥한 공작 수사를 폭로한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두루뭉술한 특검 주장으로 궁색해진 자신들의 처지를 물타기 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나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로 밝혀진 김경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하면서 “특검으로 낱낱이 밝히자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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