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교육, 상담 및 비대면 환자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가정에서도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질병악화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자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실시되는 새로운 의료형태다.

대상은 심장질환자중 삽입형 제세동기(ICD),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를 삽입한 환자로 이들 환자 또는 보호자가 내원한 경우 일반 진찰행위와는 별도로 독립적인 교육이 필요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전문적 심층적인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또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환자의 임상정보 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택관리에 필요한 질병의 경과 및 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말까지 실시되며,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이 선정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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