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지역 경로당 135곳, 노인복지관 2곳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의 준비를 거쳐 19일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간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물리치료·인지장애예방 프로그램, 노인자원봉사활동,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독거노인 맞춤돌봄서비스 등 소규모 프로그램이 우선 운영을 재개한다.

개관·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노인복지관은 출입구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안내데스크와 경로식당, 프로그램실에 비말방지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또 경로당은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경로당마다 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지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경로당에서의 식사는 당분간 금지한다.

독거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이용 노인 500명에 대한 대면 서비스도 재개한다. 저소득층 노인 130여명에게 조리식·대체음식이 주 2회 제공되고 재가노인 식사배달 대상자에게 제공됐던 석식도시락 서비스도 유지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