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올해 책잔치 행사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구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도서관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소한의 현장 참여와 비대면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도서관별로 진행한다. 특히 현장 체험은 사전접수로 인원을 제한하고 프로그램 참여 전 발열체크, 손소독, 수업 중 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마감시까지 우리가족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체험키트를 선착순 오프라인 배부하고 동영상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소1동도서관은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성인 대상 한글 주제 캘리그라피 양초 꾸미기, 아동 대상 훈민정음 조명만들기 체험키트 배부 후 도서관밴드를 통한 영상 제공으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농소3동도서관은 28일부터 31일까지 마스킹 수채 캘리액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염포양정도서관은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스칸다아모스 액자 만들기 체험키트를 신청자에게 배부해 동영상을 통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명촌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밴드를 통해 세계 각국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그림책을 소개하는 ‘내 방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곡도서관은 31일 오싹오싹 할로윈데이 현장 체험 행사를, 기적의도서관은 아기 마리모 키우기 프로그램을 키트 전달 후 영상을 통한 비대면 체험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도서관별 일정과 신청방법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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