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노베이션스쿨’이 이달 26일부터 3기 강좌를 운영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3기 강좌는 2기까지 운영된 데이터 과학 분야 7개 강좌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플랫폼 등 2개 강좌가 추가된다. 

총 9개 강좌다. 운영 기간은 10월26일부터 12월19일까지 8주간이다. 수강은 울산이노베이션스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온라인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과 주 1회 오프라인 심화학습으로 구성된다. 상호 협업 능력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팀별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울산이노베이션스쿨은 울산형 혁신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강의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이론을 학습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심화학습도 하는데, 상호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1기 강좌는 올해 5월부터 2개월간 총 6개 강좌를 운영했다. 그 결과 1276명이 수강 신청했고, 그중 150명이 온라인을 이수했다.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63명으로 집계됐다. 2기 강좌는 8월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7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을 정부 디지털 뉴딜,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등 사업과 연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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