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올해 올림픽 연기
선수들 원점부터 재승부 펼쳐
남·여 선수들 각각 20명 뽑아
내년 3월 최종 16명 선발키로

▲ 지난 6월 열린 2020년도 양국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 장면. 연합뉴스

태극궁사들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다시 활시위를 당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첫 관문인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이 24~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2020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올림픽이 연기돼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 등 남녀 대표선수들이 원점부터 다시 승부를 펼친다.

이번 1·2차 선발전에서는 올해 개최된 국내 대회 기준기록(여자부 1353점, 남자부 1333점)을 통과한 여자부 102명, 남자부 101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뤄 각 20명씩을 뽑는다.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치러질 예정인 3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8명의 선수를 2021년도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양궁협회는 이들 국가대표 각 8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러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태극궁사 남녀 3명씩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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