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울산세관장에 공항 수출입통관국장인 최구하(56·사진)씨가 발령됐다.

 관세청은 현후길 현 울산세관장 등 서기관급 18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직제개편 시행일인 22일에 맞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가는 신임 최 울산세관장은 지난 1947년 경북 대구 출생으로 동국대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66년 관세청에 입사 이후, 대전세관 천안출장소장, 서울세관 회계과장, 인천세관 감시과장, 제주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 세관장은 21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교육원 관세교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 세관장은 이임사를 통해 "직원 여러분의 덕택으로 세수의 차질없는 징수와 각종 민원관련업무 개선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떠나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다만 통선장 신축과 X레이 투시기 등의 조기도입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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