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온라인 개최 변경
LoL·배그 등 5개 종목 겨뤄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올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KOREA e-SPORTS GAMES)를 11월7~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eSPA가 주관하는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한 국내 첫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다.

올해 열리는 제12회 KeG는 원래 8월15~1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창원 개최는 내년으로 순연되고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올해 종목은 총 5개로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그),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등이다.

7~8월 열린 지역 본선에는 14개 광역 시·도에서 아마추어 선수 1396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LoL 1팀, 배그 2팀, 카트라이더 2명, 오디션 1팀, 브롤스타즈 1팀씩 선발됐다.

브롤스타즈의 경우 장애인 선수도 발달 부문 4팀, 지체 부문 2팀이 선발됐다.

전국 결선은 11월7~8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역 대표 선수단은 지역별 e스포츠 시설이나 지정 장소에 집결해 타지역 선수들과 원격으로 경기를 펼친다. 각 지역 대회 장소에는 협회 심판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KeG 전국 결선은 종합 우승 지역에 대통령상, 정식 종목 우승자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준우승자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4850만원이다. 올해 대회는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켈미코리아, 아이컴브랜드, 동아오츠카가 협찬사로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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