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4일 오전 회사 내 안벽에서 그리스 썬 엔터프라이즈사로부터 수주한 7만3천톤급 유조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썬 엔터프라이즈사의 스피란티스 사장을 비롯해 관련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피란티스 사장의 부인인 디미트라 스피란티스 여사에 의해 "아마존 익스플로러(AMAZON EXPLORER)"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2000년 4월에 썬 엔터프라이즈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선박으로, 길이 228, 폭 40, 깊이 17.6m이며 자체제작한 1만5천670마력급 엔진을 탑재하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