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동이 20년만에 주목받는 신흥주거지에서 김해를 대표하는 명품주거지로 거듭났다. 2001년 북부동(삼계, 구산, 대성) 택지개발 완료 및 아파트 입주 시작, 2011년 부산김해경전철 개통, 2020년 7월 기준 3만273세대 8만1638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자리잡은 것이다.

삼계동은 외곽 신개발지구와 달리 정주환경을 갖춘 도심주거지이다. 김해 중심지에 산소탱크 역할을 하는 분성산 숲줄기, 걷기좋은 해반천 물줄기, 경전철·58번도로 교통줄기 등 친환경 도시인프라를 바탕으로 아파트 대단지, 명문학군, 생활시설,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최적주거지로 평가받는다.

지역 전체가 경전철 역세권으로 김해는 물론 부산까지도 연결성이 뛰어나다.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도 30분 가량 단축됐다.

교육여건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일순위 전입지로 꼽을 정도로 정평났다.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명문학교들을 비롯 초중고 16곳이 밀집해있고 글샘도서관과 요소요소에 작은 도서관도 여럿 있다. 또한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생들이 몰려다녀 공부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어울러져 삼계학군이라 불릴 정도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금융기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수로왕비릉, 터미널, 김해운동장, 고분박물관 등 공공 및 문화시설까지 가까운 곳에 즐비하다.

이처럼 20년 동안 만들어져 물오른 삼계동은 노후된 아파트를 대체할 새 아파트 수요도 누적돼있다. 1만4천여세대의 아파트 중 최근 입주한 서희스타힐스와 입주예정인 한라비발디 2개단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가 지은 지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이다.

김해 전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인기주거지인 삼계동 새 아파트는 그야말로 “귀하신 몸”이 됐다. 율하, 장유 등과 달리 삼계동은 미분양이 완전 소진됐고 전세매물도 드물다.  수요자들은 “구축 밭의 신축”이라는 말로 입주예정 단지의 분양권 매입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같은 삼계동에 10월 23일 오픈 예정인 김해 ‘삼계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아파트가 지난 여름부터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삼계동 주거를 희망하지만 새 아파트가 드문데다 좋은 자리에는 신규 택지개발도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아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에서다.

사업지는 김해시 삼계동이며 지상 28층 7개동 629세대 대단지에 60㎡, 73㎡, 84㎡ 등으로 구성된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데다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 안팎이 쾌적하고, 전 세대 인기 높은 판상형(4-BAY, 맞통풍) 으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가야대-시가지-분성산을 잇는 스카이라인, 따사로운 남향위주 햇살단지, 넓직한 동간거리,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거리다. 실속평면임에도 전 세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하여 서비스면적을 늘린 공간, 전 세대 현관과 주방에 팬트리 적용, 역시 전 세대 드레스룸ㆍ파우더룸 등 삼정건설의 평면 노하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인근에 건설 중인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라는 점도 호재다. 단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삼계-무계 대체도로(삼계터널, 건설중)까지 뚫리면 교통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김해시는 부산 등 광역시와 달리 비규제지역 및 비투기과열지구인 까닭에 주택이 있거나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도 없다.

계약금(1차) 정액제(500만원)로 초기부담을 낮췄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입주 때까지 목돈 걱정할 필요 없다. 60㎡형 일반청약 계약자들에게는 시스템에어컨 무상제공 특전도 있다.

10월 23일(금)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28일(수) 특별공급, 29일(목) 1순위, 30일(금) 2순위 청약 받는다. 정당 계약은 11월 18일(수)~20일(금) 3일간 진행되며 청약홈 청약캘린더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김해대로에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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