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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수소 관광유람선 운항사업 본궤도울산시 운항 타당성 용역 추진
40명 태울 25t급 선박 개발해
내년 장생포-태화강 노선 실증
수심 편차·교각보호공 등 고려
안전한 항로개발 최대 과제로
수상스포츠센터 건립 용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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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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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특구’에서 수소선박 대중화의 첫 시범 모델인 ‘태화강 관광유람선’이 본격 검토된다. 선박이 강바닥에 닿는 태화강 하류의 낮은 수심 문제를 극복해 항로를 개발하는 게 최대 난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태화강 중심의 미래발전전략인 ‘시민의 꿈 태화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상스포츠 체험센터’의 타당성 분석도 들어간다.

울산시는 ‘태화강 관광유람선 운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역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수소산업을 연계해 수소관광 유람선을 해양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용역으로 여건분석, 사업성 및 타당성 분석,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유람선은 전국 첫 수소선박 실증화 사업의 일환이다. 울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온산공단 내 기업인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다. 40명을 태울수 있는 25t급으로 운항속도는 약 40㎞/h이며, 항속거리는 100㎞ 이상이다. 시는 202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 관광유람선을 실증하고, 이듬해에는 수소 유람선도 도입해 관광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유람선의 노선은 장생포 부두에서 태화강이다. 그러나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 고무보트 조차 바닥이 닿는 태화강의 낮은 수심이다. 시에 따르면 울산교와 명촌교 주변의 최저 수심은 0.3~0.5m에 불과하다. 강수량에 따라 수심의 편차가 크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운다.

교각보호공도 문제점으로 부각된다. 높게 설치된 교각보호공 문제를 해소할 기술적 공법을 찾아 안전이 명확히 확보된 항로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수상레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태화강에 수상 부유식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을 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사례조사, 기본구상, 태화강 공원 연계 계획 등을 조사한다.

용역은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국내외 건립 사례조사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수요 분석 △수상스포츠공간구성 기본계획안 제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비는 38억원으로 추산된다. 건축물 연면적은 1500㎡이며 사무실, 탈의실, 교육장, 쉼터 등으로 꾸려진다. 설치 장소는 남구 태화교 옆으로 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확정된다. 건립 비전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생태관광도시 울산 홍보와 이미지 제고, 수상레저 활성화에 있다. 목적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수상레저(카누, 카약, 조정, 패들보드 등) 체험교실 운영과 선수, 동호인들에게 안전한 훈련 공간 제공 등이다. 건축물은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십리대밭교 등 태화강 주변의 수려한 경관에 부합하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가미된 형태로 지어진다. 특히 홍수, 기습 폭우 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수상부유식으로 설계된다. 부산국토관리청과의 하천점용 협의는 넘어야할 과제다. 부산국토청은 홍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엄격하게 따져 보수적으로 허가를 내주는 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관광유람선 타당성 조사용역에서 안전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술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어 별도의 용역을 시행해 안전한 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인 공법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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