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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무역
현대중공업그룹(현대미포조선), 세계 첫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영하 253℃ 견딜 극저온 기술
이중 구조 진공 단열식 탱크
운항중 수소증발 가스 최소화
증발 가스 연료전기로 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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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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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했다. 이와 관련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하며 수소운반선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최초의 액화수소 운반선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의 토대가 된다.

선박이 대량의 수소를 운송하기 위해선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액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특히 수소는 LNG(액화천연가스)보다 더 낮은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하기 때문에 액화수소운반선은 이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첨단 극저온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현대글로비스 등과 손잡고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을 개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액화 수소 화물 처리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증발 가스 처리시스템을 개발했고,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의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지마린서비스는 액화 수소의 저장과 운송 과정에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선박은 이중구조의 진공 단열식 탱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여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 가스(BOG)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향후 수소 증발 가스를 연료전지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과 해운업체가 협력해 미래 수소경제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대용량 수소 운송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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