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비해 강북 부동산에 대한 시장 가치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과열된 강남 부동산 열기를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이 가시화되며 강북의 일부 부동산 가치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일명 마, 용, 성(마포, 용산, 성동구) 아파트와 함께 190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아현뉴타운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아현뉴타운의 중심, 염리제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GS건설의 지난 2018년 청약에서 ‘강북로또’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며 관심을 받았다. 총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4995명이 몰려 평균 5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59㎡G주택형으로 3가구 모집에 877명이 접수해 29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년 3월 1694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해당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분양을 시작했다.

분양 관계자는 “홍보관을 오픈하기도 전에 문의를 받고 있다”라며 “아현뉴타운은 현재 완공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으며, 마포프레스티지 자이를 비롯해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 미니 신도시급 파급력을 갖추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연도형 상가로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도형 상가란 대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는 상가로 보행자 동선에 맞춰 설계되어 입주민은 물론 주변 유동인구 유입에 용이한 편이다.

또한 해당 아파트 일대는 우수한 교육환경, 교통망, 생활 인프라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서울 지하철 이대역, 아현역, 애오개역, 대흥역을 비롯해 경의중앙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로 환승 가능한 공덕역이 가깝고 아현뉴타운 내 순환도로가 완성돼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대학교와 한서초, 숭문중·고(자율형 사립고), 서울여중·고, 신촌 현대백화점, CGV,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밀집해 브랜드 타운으로서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해당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청약 접수에 앞서 사전 신청접수를 10월 6일(화)부터 27일(화)까지 받고, 청약 접수는 10월 28일(수) 입금선착순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청약에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인근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 문의하면 된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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