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 스타트 끊는 아파트, 가격도 선도역할 해
태장2지구 첫 분양 아파트, ‘원주 대원칸타빌’ 수요자 관심 잇따라

신도시가 건설될 때 분양 첫 스타트를 끊는 시범단지의 관심이 유난히 높듯 도시개발지구와 택지지구 등에 첫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신도시 내에서도 유난히 시범단지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위치 좋고 살기 좋은 곳에 시범으로 먼저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도시 내 시범단지는 해당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므로 입지적으로 가장 좋은 곳이 선정되고,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기 도시개발지구와 택지지구도 마찬가지다. LH에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할 때 입지가 가장 좋은 인기 택지부터 분양이 되기 마련이다. 또 해당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건설사의 경우 분양 성공을 위해 설계,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 심혈을 기울여 첫 공급을 준비하곤 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들은 프리미엄도 강세다.

실제로 지역 첫 분양 문을 연 아파트들은 지역에서도 가격 선도역할을 한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첫 분양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는 입주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인천 연수구에서 3.3㎡당 최고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뉴타운 상황도 마찬가지다. 2004년 4월 길음뉴타운 첫 분양 스타트를 끊은 단지는 ‘길음뉴타운6단지’의 경우 KB시세 기준 전용 84㎡가 현재 10억5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반면 인근 길음뉴타운2단지~5단지 같은 면적이 8억9000만~9억6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뛰어난 입지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한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서도 지역 내 최초 분양을 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대원은 도시개발지구인 원주시 태장2지구의 첫 분양 단지인 ‘원주 대원칸타빌’을 11월에 분양한다.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2지구 B-2블록에 위치한다. 지하1층~지상25층 10개동으로 구성되며, 면적은 전용 76㎡(198세대), 84㎡A타입(562세대), 84㎡B타입(147세대) 총 907세대로 공급된다. 

태장2지구는 대원칸타빌을 비롯해 B-1블록 589세대, LH임대주택 690세대와 함께 단독34필지, 준주거 16필지, 근생 21필지, 공원 등이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이다. 

입지여건으로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태장2지구 ‘원주 대원칸타빌’은 주변에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친환경 안심 아파트다. 

주변 기반시설로는 반경 1.2㎞내 태장초, 학성초, 태장중, 강원과학고가 위치하고, 진광중교, 진광고교, 상지대,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등도 반경 3㎞ 거리에 위치한다. 교통여건으로는 영동고속도로 원주IC를 이용한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서울 접근성도 좋다. 2020년 12월 서원주역, 남원주역 개통시에는 광역교통망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반경 3㎞내 보건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위치하고, 반경 4㎞내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도 위치한다. 지구 내 근린생활용지 21필지가 조성되는 만큼 앞으로 도시개발지구가 완성될 시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예정이다. 

개발 기대감도 크다. 원주시 현안인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이 이르면 올 연말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은 정지들 호수공원 조성과 함께 캠프롱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이 된다. 군부지 이전에 따른 교통환경도 개선된다. 우산동~태장동 구간 도시관리계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구 고속버스터미널부지에는 복합레저형 첨단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되고,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공연장 등이 조성되는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공간도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원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설계로 원주 최고 수준의 명품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안겨주겠다는 목표다. 76㎡, 84㎡A타입, 84㎡B타입 모두 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4bay구조로 설계되고 팬트리룸과 와일드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에 위치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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