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평화 통일 의식 함양

전국서 초중고부문 286점 출품

서울성서중 장다은 대상 수상

▲ 2020평화통일전국청소년서예대전심사위원회가 올해 대회 수상작을 선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부의장 박도문)와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본부장 이상문)가 공동주최한 2020 평화통일 전국청소년서예대전에서 장다은(서울성서중2) 청소년이 대상(민주평통의장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정우주(진주금호초5), 한재규(인천새말초6), 문찬우(제주중문중2) 청소년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울산지역에서 개최한 전국단위 청소년대상 서예공모전으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 주제의 서예를 통해 정서함양과 국가관 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난 2개월 간 대회 공모와 작품 접수를 거쳐 지난 24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려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97점, 중등부 61점, 고등부 28점 등 총 286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은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9점, 특선과 입선까지 총 182점이다. 이날 심사위원단은 책임심사를 원칙으로 진행했고, 대상부터 우수상까지는 위원 전원 일치 찬성으로 결정했다.

윤점용(세계서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장은 “출품 학생들의 모든 작품들이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어 참으로 대단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중학생이 썼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우수하다. 한국서예의 미래 희망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에서 대규모 전국단위 청소년 서예대전을 개최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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