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간·소월당·복순도가 등 참여

구매가능 제품 수 600여개 달해

내달 1일 오픈 기념 할인행사도

내달부터 운영되는 울산 소상공인 전용 ‘울산몰’에서는 울산페이로 지역업체 70여곳의 600여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울산몰에 입점을 신청한 업체의 수는 총 86개로, 이중 울산페이 가맹점 가입을 완료한 업체는 71개로 파악됐다.

시의 당초 목표는 80여개 업체 입점으로, 내달 1일 울산몰이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상품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페이 가맹점 가입과 상품등록을 모두 마친 업체는 40여개다.

울산시는 “울산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추가로 입점업체를 받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지금도 신청업체의 상품등록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은 기간 가맹점 승인과 상품등록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구매가능한 제품의 수는 총 800여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울산몰 등록업체들을 보면 옛간(참기름 등), 소월당(제과), 복순도가(막걸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군부터 송월타월(타월류), 내일드론협동조합(드론), 코오롱패션(남성의류), 마린이노베이션(친환경 소비재), 우시산(업사이클링 제품) 등 다양하다.

현재 울산페이(착한페이) 앱은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완료해 울산몰 기능이 신규로 추가됐다. 울산몰에서는 조미반찬, 가공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도서잡화, 가전취미 등으로 상품군을 분류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몰을 시범운영하고 있는 단계로 기존 울산페이 사용자는 간단한 울산몰 서비스 이용동의 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며 “내달 1일 행사가 시작되면 할인쿠폰을 제공받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화폐와 연동한 지자체 차원의 온라인몰을 도입한 곳은 인천과 대전에 이어 울산이 3번째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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