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오른 18개국 26편 중
‘그리고 저녁이 온다’ 대상

▲ 올해 대상작 ‘그리고 저녁이 온다’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28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총 7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 ‘그리고 저녁이 온다’가 대상을 받았다. 하루의 시간을 산에 빗대어 인생과 일상을 표현한 영화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은 총 7개다. 대상 ‘그리고 저녁이 온다’를 비롯해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섹션 ‘라스트 마운틴’ △모험과 탐험 섹션 ‘홈’ △자연과 사람 섹션 ‘땅의 어머니’ △심사위원 특별상 ‘마지막 등정’ 등이 선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진흥을 위해 2018년 도입한 넷팩상은 ‘교실 안의 야크’로 정해졌다. 울산 다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 청소년심사단 특별상도 ‘교실 안의 야크’로 선정됐다.

한편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은 76개국 526편이 출품됐고, 그 중 18개국의 26편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출품된 영화에서) 자연에 도전하고, 융화되고, 치유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자연과 교감하는 인간의 모습들은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묘한 감흥을 주었다. 올해 경쟁작들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울림이었으며, 심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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