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5학년 대상으로

기본기·경기력 등 평가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오는 12월5~6일 양일간 U-12(12세 이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으로 축구선수를 꿈꾼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개 테스트는 울산현대 클럽하우스 앞 서부구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2월5일 오전 11시 1차 테스트가 열리고 합격자에 한해 6일 낮 12시 추가로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울산현대 유소년팀(U-18, U-15, U-12) 코칭스태프와 유소년 스카우트가 심사에 나서 슈팅과 드리블 등 기본기를 관찰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평가한다. 중점적인 평가 지표는 개인기술, 스피드, 기본기와 실전 경기를 통한 경기 감각 등이다.

울산현대 공개테스트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245명이 지원해 16명이 최종합격했다. 울산지역 출신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출신 선수들도 다수 합격하는 등 전국의 축구 유망주가 울산현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모인다.

울산현대는 성적뿐 아니라 현대중(U-15), 현대고(U-18), 울산대로 이어지는 유스 시스템을 갖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프로팀에서 정승현, 이동경, 설영우, 이상헌, 박정인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축구 외적으로도 유소년 전담 영어 강사를 두고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육성하는 등 훗날 선수들의 해외 진출 시 기본 소양이 될 영어 소통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에 더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외국인 기술코치를 영입하는 등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접수기간은 내달 27일까지이며 울산현대 홈페이지(uhfc.tv)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양식 작성 후 이메일(junsang@uhf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09·719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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