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가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242개를 영국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세관 대변인인 수닐 자야라트네는 “영안실에서 나온 시신 일부 등이 포함된 의료 폐기물 컨테이너 20개가 지난달 30일 화물선에 실렸고 다른 65개는 1주 내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배가 마련되는 대로 남은 컨테이너도 반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법원은 지난달 중순 규정을 어긴 채 수입된 플라스틱 쓰레기와 병원에서 나온 폐기물 등에 대해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이 쓰레기들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 사이에 스리랑카 콜롬보로 수입됐으며 환경 당국은 이를 거부해달라고 법원에 청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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