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모범학생 18명 뽑아

900만원·장학증서 전달

▲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3일 현대고등학교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현대고 등 울산 동구지역 9개 고교의 모범학생 18명에게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올해로 44년째 장학금을 후원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의 모임인 현대중공업어머니회(회장 정미애)는 3일 현대고, 현대공고, 방어진고, 화암고, 현대청운고, 대송고, 문현고, 남목고, 울산생활과학고 등 울산 동구지역 9개 고등학교의 모범학생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현대중공업 기숙사 내 풋살장 및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1977년 발족한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난 44년간 436명의 학생들에게 4억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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