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최종전 4대1로 대승

황인혁 10경기 11골 ‘득점왕’

▲ 프로축구 울산현대 U-15(15세 이하)팀인 현대중이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U-15(15세 이하)팀인 현대중이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은 지난 7일 현대중학교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 광주FC U-15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중은 10경기에서 9승1무(승점 25점), 32득점 6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2위 전북을 물리치고 B조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전에서 해트트릭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된 황인혁은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로 득점왕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은 K리그 득점왕 주니오에 이어 유소년 대회에서도 득점왕을 배출했다.

김백관 현대중 감독은 “어수선한 한 해였는데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결과보다도 더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2020 하나원큐 K리그1 대상에서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한 울산은 이번 주니어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며 K리그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냈다. K리그 유소년 클럽상은 K리그 유스팀 중 프로 진출 선수 수, 최근 3년간 프로 진출선수의 팀 내 출전 경기 수·경기시간, 유스팀 평가 인증제도 ‘Youth Trust’ 평가결과, 해당 시즌 K리그 주관 유소년 대회 성적 등을 종합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클럽에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 주니어 A조와 B조 1~4위 팀들과 5위팀들간 대결 후 승자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은 12월 초에 열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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