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남창중학교(교장 강미옥)는 지난 6일 3학년 학생 저자 37명을 대상으로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울산 울주군 남창중학교(교장 강미옥)는 지난 6일 3학년 학생 저자 37명을 대상으로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옹기종기 시울림>은 코로나 상황에 맞게 전교생이 온라인 클래스로 시 쓰는 방법을 배우고, 국어 수업 시간에 시 쓰기를 통해 학급별 우수작을 엮은 시집이다.

이 시집은 지역 및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들판’(박수빈 외 2편), ‘코로나’(백승원 외 5편)를 비롯해 또래 학생들의 감성을 나타낸 ‘학원 가는 길에서’(김동현), ‘짝사랑’(조윤정) 등 105편을 담았다.

엮음으로 참여한 하상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생각을 시적 감수성으로 표현하기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내적 아름다움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은 인터넷 주요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남창중은 도서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기부를 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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