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적 해운선사인 HMM과 협업해 최근 운항 선박 부족 등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상운송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중기부와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중진공 등이 체결한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아시아-미주노선 해상운임은 하반기부터 미국의 소비재 수요 증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적 수요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이에 따른 수출 선적 공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HMM은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북미 서안(LA) 항로에 일정 규모의 선복을 중소화주 위주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발 미국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