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통일공감 평화통일 축제’가 11~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통일공감 평화통일 축제는 매년 5월 통일교육주간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평화·통일 축제를 개최한다.

남과 북이 하나됨을 기원하며 행사 개최일을 11월11일(하나가 되는 날)로 정했다.

제5회 통일공감 평화통일 축제는 ‘생명과 평화!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해진 일상에서 시민 여러분을 응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통일을 느끼고 소통하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어린 학생들부터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라이브 토크쇼, 공모전 작품 전시, 마인크래프트로 표현한 판문점, 이산가족상봉·북한물품 사진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울림, 우리가 만들어가는 통일 ‘우만통’, 카카오톡을 활용한 ‘통일카톡벨’, 그리고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통일AR’ 앱 등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인터넷 검색창에 ‘하나온 페스티벌’을 입력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 ‘통일AR’ 앱을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통일교육원과 통일교육협의회·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학교)는 앞으로도 통일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됐으며 통일교육을 하는 74개 비영리민간단체 간 협의기구이다. 협의회와 회원단체는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하여 해마다 청소년, 청년·대학생, 일반성인 등 매년 5만여명에게 통일교육을 퍼트리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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