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스판은 6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21시즌 동안 363승(245패)을 기록,좌완으로 최다승이자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승수를 올렸다.
스판은 또 현역 시절 2차례 노히트 노런 게임을 작성했고 14차례나 내셔널리그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쳐 73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그의 고향 오클라호마에서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좌완투수를 선정, 「워렌 스판」상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