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구 토지개발사업

12만 상권 조성 본격화 예상

울산 북구지역 유일의 중심상업지역인 신천동 신천지구 토지개발 사업이 마무리돼 상권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신천지구 도시개발조합(조합장 박영국)은 북구 신천동 25 일원 12만3715㎡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북구의 준공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우시티’(사진)로 명명된 신천지구는 중심상업지역 88필지 4만3,072㎡, 준주거지역 20필지 9775㎡, 일반주거지역 33필지 1만9,453㎡,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5만2416 ㎡ 등으로 조성됐다.

와우시티는 북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 12만여 명이 거주하는 농소 1,2,3동의 중심에 위치하고 매곡천, 매곡지방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곡천은 북구가 대표적인 주민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빛과 물이 함께 춤추는 매곡천” 주제로 개발하고 있어 와우시티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줄 전망이다.

이 곳에는 현재 CGV 영화관과 종로서적 등이 입점한 멀티플렉스와 비즈니스호텔, 야외공연장 등이 건립돼 성업 중이다.

이정협 대표는 “조합원 대부분이 상업지구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실에서 택지조성 완공으로 조합이 해산되면 와우시티 발전을 견인할 중심축이 사라져 상권 조기 활성화가 어렵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상권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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