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주최 12년째 이어온 행사

전국 MTB동호인 700여명 참가

▲ 제12회 영남알프스 전국 MTB 챌린지 대회가 15일 간월재 일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파랗게 펼쳐진 가을하늘을 마주하며 간월재를 오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자연을 만끽했다.

본보는 15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제12회 영남알프스 전국MTB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했다.대회는 본보와 울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등이 후원했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이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을 출발해 간월재~사슴목장 입구~배내재~배내재 삼거리~석남사~소야정교 삼거리~길천초삼거리~파라다이스 모텔 삼거리~복합웰컴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32㎞를 달렸다. 경기방식은 랠리로, 시합이 아닌 완주 목적의 자유 라이딩이었다.

울자연이 울산최다참여상을 받았고 타지역에서는 올래가 최다참여상을 받았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체크,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엄주호 본사 사장은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이번 대회는 명실공히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대회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울주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대회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으며 가지산과 신불산 등 1000m급 산봉우리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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