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강의가 끝난 뒤 강사로 나선 임규동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수창) 신문동아리반 학생 20명은 13일 교내에서 ‘경상일보 청소년 기자 체험 캠프’ 시간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임규동 경상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이 강사로 나섰다.
임 국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신문기자 역할과 의미를 시작으로 미디어리터러시교육도 아울러 실시했다. 각종 미디어가 쏟아내는 뉴스들 중에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법 등 디지털미디어 바로보는 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이와 함께 임 국장은 기자가 하는 일과 특종담, 기자의 사회적인 역할 등에 대해 30년간 경험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냈다.
학생들은 낯선 직업의 세계와 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순기능과 역기능 등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눈을 반짝였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신선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신문이라는 매체와 기자라는 직업, 언론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강사로 나선 임규동 국장은 “인터넷으로 접하는 뉴스에만 익숙해져 있는 요즘 학생들이 오늘 강의를 듣고 신문이라는 매체와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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