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17일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강북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정책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대구교육대학 권택환 교수의 ‘코로나시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예비중학생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자유학년제 운영학교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초등 6학년 학부모에게 자유학년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만족도 제고에 위해 마련됐다.

 

연수 운영은 코로나 확산 예방과 직장인 학부모들을 해 1, 2차로 나누어 진행함에 따라 직장인 학부모들을 배려한 저녁 시간대도 편성 운영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유학년제 정책이해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지원청에서도 자유학년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년제란 학생의 중학교 1학년 과정 중, 자유학기 두 학기(1학년 1, 2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참여형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로, 2020학년도는 울산의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실시한 원년의 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유학년제는 중1 학생들에게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의 잠재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강북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에게 ‘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나를 공부하자.’는 자유학년제 취지에 맞춰 예비중 학부모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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