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WING 409 주최 '2020 정기전시회 누비'가 24일부터 29일까지 조현욱아트홀(창원대 박물관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누비'로 전통적인 누비 방법을 다양한 의류 패션으로 승화시켰으며 코로나19로 자유롭게 누비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누비(자)'로 했다

전시에는 경남의류기술진흥협회회원과 창원대학교 의류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창원대학교 의류학과 김여숙 교수를 비롯한 최순희 김영희 이규림 조미혜 임희정 김성희 오미령 박민영 박지은 김채은 김선진 남민주 이다빈 부태양 이혜지 씨가 각각 누비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김여숙(창원대 의류학과) 교수는 "'누비'는 원래 스님의 옷이었던 납의(衲衣)에서 유래됐던 것이 대중화되면서 한국 전통 봉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코로나19로 대부분 전시회가 취소되고 작품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류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렵게 마련한 전시회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 주었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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