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쿄올림픽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면 공식 초청할 수 있다고 일본 정부 측이 밝혔다는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일본 측 발언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김 회장은 전날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한국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협력하겠다고 하자 “만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하겠다고 하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공식 초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김 회장의 이런 발언을 부인하면서 “김진표씨 개인의 생각이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