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9일 구청장실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창업도우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 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벌여 자립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업소로 거듭나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다시 뛰는 울산 소상공인, 울산판 백선생의 골목식당’을 주제로 추진되며, 협약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 가운데 한식과 중식을 하는 15개 영세 음식점을 선정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창업도우미협회는 선정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3개월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터득한 경영노하우, 친절서비스, 음식 맛내기, 경영 마인드 제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 사업에 필요한 경비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 사업이 음식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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