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 중부종합사회복지관 액티브시니어 캘리아트봉사단(회장 김양순)은 11월 한 달간 범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내벽을 아름다운 벽화로 새 단장을 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이는 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유래없는 경험을 겪은 봉사자들은 일 년간 배운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11월 한 달에 걸쳐 매주 두 번씩 모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벽화활동에 대한 총괄 지도는 캘리아트봉사단 도미경 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원목에 색감 입히기, 담장 색칠하기는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완성했다.

김양순 중부종합사회복지관 액티브시니어 캘리아트봉사단 회장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봉사활동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특히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캘리그라피로 공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봉사 소감을 말했다.

 

정승아 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형태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봉사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주민이 다양한 형태의 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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