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건축용 심재(샌드위치 패널용) "스카이보드"(SKYBOARD)를 개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1차로 연산 20만㎡ 수준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있으나 최근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설비규모를 확대해 연산 50만㎡ 체제를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보드는 페트병과 같은 무공해 소재를 이용한 건축용 자재로, 건물의 내외벽 자재로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의 중간에 삽입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가볍고 취급이 용이한 페트소재를 이용해 기존 제품의 단점인 호흡기에 영향을 주고 화재에 약하다는 점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라고 SK케미칼은 밝혔다.

 SK케미칼은 "샌드위치패널에 지난 2년간 약 100억원을 투자, 인체에 무해하고 불에 타지않는 파이어월형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유수의 대형 패널 제조업체와 협력해 시장 조기확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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