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관광산업 침체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네트워킹 구축 작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서울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명동호텔에서 국내 및 인바운드 여행사, 관광업체 관계자 등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2020 울산 관광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내 및 인바운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울산 주요 관광지와 관광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긴밀한 관계 구축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달라진 시의 관광 정책과 울산 관광 서비스 컨설팅 수료업체를 소개하고 참석 여행사와 울산 관광업체 간의 매칭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종원 여행작가의 ‘대한민국의 숨겨진 여행지, 울산’이라는 제목의 강의도 열었다.

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내국인 관광객 모객 조건 완화 및 특전(인센티브) 금액 상향을 골자로 한 변경된 특전 지원 제도를 집중 안내했다. 또 울산의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를 포함한 주요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이 울산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눈에 들어오는 울산관광e­길잡이’ 활용 방법도 소개했다.

이어 울산 관광 서비스 컨설팅을 수료한 울산 관광업체들과 참석한 여행사 간에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동영상을 통해 울산 관광업체의 활동 사항을 소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신종코로나로 관광업계 전체가 침체에 빠져 있지만 울산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종코로나 이후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