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
모비스, 고려대 이우석 뽑아

▲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과 지명된 차민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19·200㎝)을 지명했다. 전체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이우석(21·196㎝)을 뽑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차민석을 지명했다.

차민석은 제물포고 졸업 예정 포워드로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고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2015년 송교창, 2018년 서명진이 전체 3순위로 뽑힌 것이 고졸 선수의 상위 지명 사례였다.

차민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5개 대회에 출전해 24경기 평균 26.2점에 12.8리바운드, 4.5어시스트, 2.3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은 경기당 0.3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다.

차민석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와서 형들에게 실력이 뒤지겠지만 크게 밀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 프로에 도전했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이우석(21·196㎝)을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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