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윤여정 등 출연
덴버영화제 최우수연기상 등
美 유수영화제 수상 잇따라

▲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의 한 장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미나리’가 최근 덴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스티븐 연)을 받았다.

덴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그린 북’ ‘쓰리 빌보드’ 등은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드빌 영화제 특별상, 고섬 어워드 최우수 여자 연기상, 바야돌리드 영화제 작품상에 후보로 올라 있는 상황이다.

영화 ‘미나리’는 낯선 미국 남부의 메마른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싹트게 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어느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이 주인공이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시나리오는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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