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4일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p(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9p(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p(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9p(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올랐다.

그러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2018년 1월 29일·2607.10)를 갈아치우고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602.59)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38억원, 230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외국인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시끄러웠던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히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미국 연방총무청(GSA)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은 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온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차기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낙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p(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6(0.38%) 오른 876.6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3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49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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