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장생포초등학교(교장 허명희)가 생활 속에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학교장의 이름으로 교내 자전거 면허를 발급하는 특색 사업을 매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남구 장생포초등학교(교장 허명희)가 생활 속에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학교장의 이름으로 교내 자전거 면허를 발급하는 특색 사업을 매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생포초는 ‘탄소배출 0%를 위한 생활자전거 타기’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로 26일 전교생 30명을 대상으로 제2회 교내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을 실시했다.

‘탄소배출 0%를 위한 생활자전거 타기’ 프로젝트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생태교육의 실천적 교육활동으로, 어린이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풀어가는 미래세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한 6학년 학생은 “넓은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마음껏 타니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면 자전거 타기를 어른이 될 때까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허명희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전거 면허시험을 시행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자전거를 탔던 추억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효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위기 속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실천 의지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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