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주군 편의점사업단 1호점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언양읍성 부근의 GS25 편의점을 인수했다. 편의점 이름은 내일스토어로 ‘내 일(My job)을 통해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편의점 운영 수익금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기금으로 적립해 자활사업단에 재투자한다. 편의점사업단 추가 개점, 참여자 성과금, 자활기업 창업자금 지원 등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과 창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 인력은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전산과 정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자활참여자 7명이다.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편의점 일자리는 접근성이 좋은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매장 경영 노하우를 습득해 창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우수 취·창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