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극계 상징적 인물로
작고 10주년 기념 악극 마련
내일 중구문화의전당 무대에
이번 무대는 울산 연극의 상징적 인물인 범곡 김태근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한 작품으로, 고인의 작고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예장생단(藝長生短)은 고 김태근 선생이 마지막 울산연극협회 합동 공연 당시 친필로 적은 훈시다.
‘예술은 길고 인생을 짧다’라는 그의 마지막 훈시를 적절하게 공연에 녹여냈다.
울산연극협회 관계자는 “울산 연극의 뿌리이자 울산 예술의 근간을 세운 고 범곡 김태근의 인생을 작품화해 그의 예술적 고뇌와 삶을 되돌아 보려고 한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울산예술을 지켜낸 그의 예술혼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라면서 “이 공연으로 인해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바쁜 일상과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