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상금 1억4천만원 전달

▲ S-OIL은 30일 서울 본사에서 ‘2020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9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30일 서울 본사에서 ‘2020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9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3월 강원도 양양군의 한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가스 배관을 타고 건물에 들어가 화상을 입으면서도 주민들을 구한 카자흐스탄 국적 알리아크바르(28)씨, 7월 전남 고흥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을 때 유리 파편을 맞으면서도 인명구조 사다리를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택배기사 신동준(22)씨 등이 상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지난 8월 울주군 삼남면 왕복 3차선 도로의 내리막길에서 어린이 2명만 탑승한 차량이 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정차한 차량의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내리막길을 따라 20여m를 굴러가는 것을 발견하고, 도로를 가로질러 차량을 멈춰 세워 어린이들을 구한 신정훈(32)씨가 상을 받았다.

S-OIL 알 카타니 CEO는 “우리 곁에 이토록 의로운 시민들이 많다는 것에 크게 감명 받았다”면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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