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

이사장·이사 등 임원 임명

내년 사업계획·예산 등 심의

오는 1월 관광재단 출범키로

▲ 울산시는 30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관광전담기관인 (재)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지역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전담 기구인 ‘울산관광재단’이 창립했다.

시는 30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재)울산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다.

이날 총회에서는 울산관광재단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안)과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앞으로 재단을 이끌어 나갈 임원을 임명했다. 재단 임원은 이사장 1명, 이사 6명, 감사 2명 등이다. 이사장은 송철호 울산시장이 맡았다. 이사진은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지역관광협력관, 윤태환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교수, 이기우 (사) 해돋이관광협의회 이사장, 김응곤 전 울산광역시 문화관광과장, 홍상순 울산MBC 편성제작국 부국장(비상임), 이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으로 꾸려졌다. 감사는 윤형두 공인회계사와 정연용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이 맡았다.

재단의 1년 살림살이 예산 92억1659만원이다. 인건비가 23억900만원이며, 기본경비(복리후생, 사무관리, 임차료, 연구개발비) 등 8억2100만원이다. 재단 위탁사업으로 연간 55억800만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55억800만원이다.

△울산시티투어 운영 △문화가 있는 찾아가는 관광홍보관 운영 △울산관광 홍보사업 △관광서비스업체 경쟁력 강화 컨설팅 △2021 관광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지역특화 산업전시회 추진 △민간전시회 발굴 및 개최 지원 △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 △전시컨벤션센터 개관 행사 △전시컨벤션센터 관리 운영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시설 구축 등이다.

시는 법인허가와 설립 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 관광재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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