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울산~부산 순환 총연장 186㎞ 중

진영~양산~KTX울산역~신복교차로~태화강역 80㎞ 신설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트램) 노선과 별도로 부산~경남 김해와 양산~울산~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철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윤영석(경남 양산갑) 국회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 경남도청과 논의를 통해 동남권 순환 철도 노선을 확정한 뒤 이를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남권 순환 철도 노선은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도시철도 북정역~상·하북~울산 KTX 울산역~신복교차로~동해선 태화강역~부산 부전역~김해 장유~진영을 연결하는 총연장 186㎞이다. 이 중 신설되는 노선은 80㎞이며, 기존 노선 또는 공사 중인 노선은 106㎞이다. 사업비는 2조288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설되는 구간은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상·하북~KTX 울산역~신복교차로~태화강역까지다. 태화강역~부산 부전역 구간은 기존 노선이며, 부전역~장유~진영 구간은 내년 2월 준공으로 공사 중이다.

윤 의원이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 추진에 나선 것은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그동안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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