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역 최초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올해 3차에 걸쳐 2716명에게 5억3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전년도 총매출액 1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작년 카드 매출액의 0.8%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울주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추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2020년도 연 매출액 2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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