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접촉 조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특히 여관과 고시원 장기투숙자, 정신장애인 안부확인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상실이나 소득감소로 생계곤란을 겪거나 감염병 확산우려에 따른 사회적 고립 우려 주거위기자를 집중·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사를 통한 발굴 대상자에는 한시적 긴급복지 지원과 함께 울산형 긴급복지 등의 제도와 기관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내 주변 이웃들을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꼭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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